비엣젯항공은 베트남으로 여행 갈 때 가성비 항공사로 유명하죠.
스카이스캐너, 트립닷컴 등등... 검색했을 때 최저가 항공권으로 많이 보입니다.
저 역시 작년 베트남 여행을 갔을 때 트립닷컴 어플에서 비엣젯항공을 이용했었는데,
좌석이 좀 불편한 거 빼고는 지연도 없었고 가격도 꽤 괜찮았거든요!
이번에도 1. 스카이스캐너 검색 2. 트립닷컴 검색 이 순으로 했을 때 트립닷컴에서 저렴하게 예약이 가능했습니다.
근데 제가 바로 직전 해외여행을 준비할 때 플랫폼(대행사)을 통한 항공편 예약을 했다가
이후에 스케줄 변경이 필요했을 때 굉장한 번거로움을 겪었거든요 ㅠㅠ (항공사 측의 스케줄 변경으로 인한 건데도!!)
그래서 웬만하면 공홈에서 예약을 하고 싶더라구요?
네... 시도해 봤습니다.
외항사 공홈에서 예약하는 건 항상 떨리는 일입니다 ^^
비엣젯항공 공홈
접속하면 한국어로 자동 설정된 창이 뜹니다.
저는 언어를 영어로 변경해서 예약 진행했습니다.
한국어든, 영어든 가격은 차이가 없으니 편하신 대로 하셔도 될 것 같아요.
하지만 KRW와 VND로 설정한 요금에는 차이가 있으니, 이 점 유의! (VND가 저렴합니다.)
비엣젯항공 플랫폼 VS 공홈
일단 스카이스캐너에서 최저가로 검색해 보겠습니다.
임의로 설정을 해볼게요!
인천-다낭 7.11~7.14(목~일), 위탁 수하물 불포함
같은 조건으로 비엣젯공홈에서 찾아볼게요.
얼마 차이 안 나네요. 5천원 ㅋㅋㅋㅋㅋㅋ
근데 여기서 위탁수하물을 추가한다면?
선택지가 많지 않네요 ㅠ 왕복 30kg 추가한 가격입니다.
같은 조건. 23,000원 절약!
근데 여기서 KRW을 VND로 변경한다면?
저는 트래블월렛으로 결제했기 때문에, 이 금액을 충전하려고 보니 한국 돈으로 385,909원이네요.
플랫폼이랑 4만원정도 차이가 나는 거예요...!
4만원이면... 다낭에서 마사지 한 번은 충분히 받을 수 있는 금액인데...
심지어 비엣젯공홈에선 갈 때, 올 때 수하물 따로 추가가 가능합니다.
다낭 가시는 분들 갈 때는 기내 수하물만 가져가고 올 때는 한시장에서 캐리어 하나 사서 위탁 수하물 추가 많이 하시죠?
심지어 무게도 20kg와 30kg 선택이 가능합니다.
절약할 수 있는 선택지가 굉장히 많은거죠.
이외에도, 비엣젯공홈에선 등급별 요금이 달라요.
가장 저렴한 ECO, 그다음으론 위탁 수하물 포함 및 좌석 선택이 가능한 DELUXE 등등...
위의 경우에선 ECO에 수하물 따로 추가가 저렴했지만,
저의 경우엔 DELUXE가 더 저렴했습니다!
DELUXE가 더 저렴하면 좋은게, 비상구 좌석도 추가 요금 없이 가능하기 때문에 좁디좁은 비엣젯에서 한줄기 빛인...
이 부분은 스케줄별로 비교해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.
비엣젯공홈에서 항공권 예약하기! 조금의 번거로움은 있지만, 한 번쯤 시도해 볼 만하다고 생각합니다!